아산정책연구원은 2018년 4월 24일(화)과 25일(수) 양일간 “비자유주의 국제질서(Illiberal International Order)”를 주제로 제7회 아산 플래넘을 개최합니다.

한국은 제2차 대전 이후 구축된 ‘자유주의 국제질서’속에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선의의 경쟁’과 ‘국제규범에 따른 문제 해결’이 가능한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없었다면, 최빈국 한국이 세계 11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자국우선주의, 인종주의 등 배타적 민족주의를 앞세운 반세계화의 물결이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조차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EU 잔류가 자국의 경제에 부담이 될 뿐이라며 브렉시트를 결정했습니다.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흡수될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북한은 핵무장을 통해 체제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무력으로 EU와 NATO의 팽창을 막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수혜국이면서도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미국 패권주의의 도구라고 생각하며 비자유주의적 국제질서 속에서‘중국의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올해 아산 플래넘은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어떤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날짜: 2018년 4월 24일(화)-25일(수)
장소: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아산 플래넘 웹사이트에서 프로그램 및 세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http://www.asanplenum.org

* 행사장의 규모와 보안상의 이유로 본 행사의 참석은 ‘초청장 소지자’에 한해 가능한 점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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