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 표현 처음 사용"

리설주 여사가 중국 예술단 공연에 참석한 모습(사진=노동신문)

중국인민의 친선의 정을 전하기 위해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예술단의 첫 공연이 14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공연은 리설주 여사가 최룡해, 리수용,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제1 부부장, 박춘남 문화상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무용극 ‘지젤’을 관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설주 여사가 극장에 도착하자 쑹타오 중국 당 대외연락부장과 리군 중국문화 및 관광부 부부장, 리진줜 중국 대사 등이 맞이했다.

리설주 여사는 중국예술단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공연관람에 앞서 손님들과 화기에 넘치는 친선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첫 전문발레무용단으로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앙발레무용단은 세계일류급예술단체로서의 높은 예술적기량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유럽에서 널리 알려진 랑만주의발레무용극의 대표작인 발레무용극 《지젤》을 훌륭히 형상하여 관중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리설주 여사에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해 위상 높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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