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낙랑구역서 고구려 벽화무덤에서 발굴된 유물(사진=조선중앙통신)

최근 평양시 삼석구역 장수원 일대에서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고구려벽화무덤이 새롭게 발굴됐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0일 새로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은 장수원동 소재지로부터 동북쪽으로 2km 떨어진 청룡산의 동쪽경 사면에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무덤무지의 형태는 동서길이가 긴 타원형으로 크기는 남북길이 9.2m, 동서길이 11m이며 높이는 서쪽부분에서 0.6m, 동쪽부분에서 1.5m라고 소개했다.

무덤칸은 서쪽으로 약간 치우친 남향으로 놓여있으며, 평면형태는 동서너비가 남북길이보다 큰 장방형으로서 반지하식 외칸으로 돼 있다.

이번에 청룡산 기슭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이 새롭게 발굴됨으로써 고구려의 사신도의 출현과 변천관계를 과학적으로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마련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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