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예술인 합동공연 모습(사진=공동취재단)

남북예술인들의 련환(합동)공연무대 ‘우리는 하나’가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 안동춘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평양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을 비롯한 남측예술단 주요성원들, 남측태권도시범단 성원들이 함께 보았다고 덧붙였다.

주조 여러 나라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들, 체류중 외국손님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연환공연무대에는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기간 공연활동으로 남녘동포들에게 인상을 남긴 삼지연관현악단 예술인들과 평양을 방문하고있는 남측의 유명한 인기배우들이 출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리는 하나’라는 공연제명이 펼쳐진 무대에는 독창과 중창, 가요연곡, 가무 등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남측예술인들은 북녘동포들이 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해주고 극진히 환대해준데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평양방문소감도 이야기하면서 성의껏 준비한 애창곡들로 관람자들을 기쁘게 해주었다고 통신은 말했다.

통신은 북과 남이 하나가 된 무대위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열망을 목소리합쳐 구가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장내를 민족화합의 후더운 열기로 달아오르게 했다고 소개했다.

공연은 북과 남의 예술인들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삼천리강토위에 통일의 대교향악을 높이 울려갈 의지를 담아 부른 노래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로 절정을 이루었다.

시종일관 북과 남의 마음과 뜻이 하나로 합쳐지고 동포애의 따뜻한 정과 열이 넘쳐흐른 련환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양에서의 예술공연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친 남측예술단을 위한 환송연회가 3일에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회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예술단 성원들이 초대됐으며,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관계부문 일꾼들, 삼지연관현악단 예술인들이 연회에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연회는 동포애의 정이 차넘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남측태권도시범단을 위한 환송연회도 있었다고 전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예술단이 공연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4일 평양을 출발했으며, 남측태권도시범단이 함께 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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