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린 예술 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는 우리 예술단원들(사진=TV 캡쳐)

남북 예술단 합동공연이 3일 호후 4시(북한시간·한국시간 4시 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정부지원단 관계자는 "공연이 열리는 류경정주영체육관 1만2천 석이 만석이 될 상황"이라면서 "북측이 합동공연에서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다.

북측에서는 지난 2월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을 찾았던 삼지연관현악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평양시민들이 큰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날 남북합동공연도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평양에 도착한 예술단은 3일 공연을 마친 뒤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밤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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