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이 김일국 北 체육상을 만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0일 김일국 체육상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 동지는 3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조선(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러나 김 체육상과 바흐 위원장 간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 체육상은 바흐 위원장과 북한의 향후 올림픽 출전 및 IOC의 북한 선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마스 바흐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30일 청춘거리 체육촌을 참관했다.

통신은 대표단은 종합적인 체육문화기지로 훌륭히 개건된 역기경기관과 탁구경기관 등 체육촌의 여러 경기관과 5월1일경기장을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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