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사진=I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9일 방북 길에 올랐다.

이날 바흐 위원장은 수행원 10여 명과 함께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으며 오후 2시 평양행 고려항공 JS25편에 탑승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공항 귀빈실 주차장에 주중 북한 대사관 차량이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북한 측 인사가 바흐 위원장 일행을 환송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방북하기 위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떠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바흐 위원장 방북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IOC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북한의 국제대회 출전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IOC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고려하면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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