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태권도인들의 합동시범출연(사진=조선중앙통신)

통일부는 22일 태권도시범단의 평양공연과 관련, "예술단이 가는 계기에 같이 가는 방향으로 협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태권도시범단의 방북과 관련해 진척된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걸그룹 레드벨벳 등 16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4월 3일 방북,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앞서 북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6일 방북했을 때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베이징에서 출발해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들어간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역할에 대해 "공연과 관련돼서 기술적, 실무적인 것들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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