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공연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의 대규모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이 올해 4년만에 다시 개최된다고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밝혔다.

복수의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16일 북한 어린이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매스게임, 즉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재개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아리랑 공연이 재개된다는 사실은 확정됐다면서 개최 장소와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올해 9월 9일 70주년 정권수립 기념일을 맞아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아리랑 공연을 재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리랑 공연은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공연됐고, 대규모 수해로 열리지 않았던 2006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왔지만 2014년부터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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