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 지카바이러스 예방 대책(사진=메아리)

세계기금은 북한 정부가 대북 지원에 대해 훨씬 높은 수준의 투명성 등을 보장해야 지원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구의 시스 페이존 수석 공보관은 15일 “최근 몇 년 동안 추가 안전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북한 특유의 운영 환경이 이사회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지 못해 지원을 중단했다"고 VOA에 말했다.

페이존 국장은 "북한 내 자원 배치와 지원금의 효율성에 대한 보장과 위험 관리 수준이 이사회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페이존 국장은 "세계기금이 3년 주기로 지원 기금을 운용한다며, 북한의 기금 요청을 평가한 결과 이런 이유로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기금은 지난달 북한 보건성에 이런 이유를 설명하며 지원 중단 결정을 통보했다.

그러자 김형훈 북한 보건성 부상은 피터 샌즈 세계기금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협조 중단을 통지해 온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며 비인도주의적 처사”라고 항의했다.

세계기금은 북한내 결혼과 말라리아 퇴직 사업에 1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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