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6일 "이제 시작이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국제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EU 국가들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을 계기로 북한에서 대규모 대표단이 왔었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이 합의됐고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이러한 진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지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최대의 압박과 대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seopyong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