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단독 입장하고 있는 북한 대표선수단(사진=TV 캡쳐)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된 가운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9일 개막했다.

평창패럴림픽은 이날 저녁 강원도 강릉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렸다.

남북 선수단은 동계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에서는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것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여 개별적으로 입장을 하게 됐다.

북한 선수단은 한국 자음 순서에 따라 34번째(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로 모습을 드러냈다.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는 장애인노르딕스키 종목의 김정현(18), 마유철(27) 등 2명이었다.

이중 김정현이 기수로 인공기를 들고 앞장섰다.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 등도 자리에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우리측 선수단은 가장 마지막인 49번째에 들어섰다.

한편 평창패럴림픽은 18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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