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이 18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VOA).

북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코피 전략’이 아니라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의원이 밝혔다.

제임스 리시 공화당 외교위원회 소속 상원의원은 18일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제한적 선제타격인 이른바 ‘코피 전략’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이는 문명사상 가장 재앙적인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지만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리시 상원의원은 "이 모든 것은 김정은이라는 한 사람에 달려 있다며 북한이 지금과 같은 행동을 계속한다면 문제는 잘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운반 체계와 핵무기 기술이 결합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상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우 명확히 해왔고 대통령의 이런 약속에 의심을 하는 사람들은 위험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시 상원의원은 또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북한은 미국이나 다른 어느 국가의 말도 듣지 않겠지만 중국은 예외“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북한과 무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문제에 있어 실제적인 통제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시 상원의원은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못한 정보 사안들이 많지만 그 어떤 정보도 자신의 이날 발언에 반대되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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