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맞아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스키장을 다시 조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끝없이 울려 퍼지는 다함 없는 감사의 노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뜻깊은 광명성절 아침 마식령 스키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다"며 스키장 풍경을 전했다.

신문은 “한시바삐 스키주로를 날아지치고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스키기재 임대홀에서 스키기재와 복장을 갖추고 너도나도 주로에 나섰다”면서 마식령스키장에서 손님들의 첫째가는 관심은 스키타기“라고 설명했다.

세계 일류급의 마식령 스키장에서 명절의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노랫소리가 문명산악을 뒤흔들며 끝없이 메아리쳤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나 달 31이부터 이달 1일까지 남북스키 공동훈련을 앞두고서도 대외선전 매체 등을 통해 마식령 스키장을 연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