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생산이 가능할 경우 1년에 약 50개의 미사일 제조"

북한이 북극성-2형 미사일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최근 북한이 계속해서 쏘아 올리고 있는 부극성 2형 미사일이 조만간 실전에 투입할만한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땨르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1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가 불안정하고 그 수도 제한되어 있지만 남한과 일본 타격에 투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체연료를 사용하며 사거리가 1천200에서 1천300킬로미터 정도인 이 미사일은 기존의 스커드나 노동미사일보다 더욱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체 연료를 이용한 미사일은 적이 미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동식 발사장치를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쏘아 올릴 수 있다.

또한, "이같은 미사일은 제조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되는데 북한측이 주장한 것처럼 대량생산이 가능할 경우 1년에 약 50개의 미사일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아직은 비록 훈련목적이긴 하지만 북극성2호가 몇 년 안에 실제 전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작전능력(IOC)’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금까지 액체연료를 이용한 미사일 발사 훈련만을 해 왔기 때문에 아직은 고체 연료 미사일 발사를 위한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새로운 발사과정 습득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 매체는 "만약 북한이 적국을 놀라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지금 갖고 있는 무기로도 당장 할 수 있으며, 불안정하고 그 수는 적지만 적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북한 당국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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