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이고 선전포고 비난"

북한 신포조선소 최근 모습(사진=38노스)

북한은 24일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이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특수 조직인 '코리아 임무 센터'를 신설한데 대해 맹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주체의 핵 강국의 위력에 질겁한 자들의 비열한 망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제)미국)가 우리 내부에 간첩, 파괴암해분자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려고 획책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중앙정보국과 국가정보원이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상대로 생화학물질에 의한 국가테로를 감행할 목적밑에 암암리에 치밀하게 준비해온 극악무도한 테로범죄행위와 결부해 적대세력의 이번 준동을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 첩보기구들이 총발동되여 정탐활동을 본격적으로 감행하려 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가장 악랄한 도전이고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미국이 우리의 그 무슨 '핵 및 미사일 위협'을 운운하며 큰 변이나 난 것처럼 첩보기구를 총발동하여 소란을 피우고 있는 데는 다른 음흉한 목적도 깔려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은 전쟁상인들의 특수주문을 받고 별의별 모략문서를 다 만들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을 도발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억측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와 분석, 운영, 사이버 등을 다루는 '코리아 임무 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