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사진=TV 캡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앞서 사전 점검차 방남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 등 북측 선발대가 26일 평창지역 올림픽 시설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 국장 일행은 이날 오전 9시께 인제스피디움을 출발, 국제방송센터(IBC)를 방문했다.

선발대는 IBC에서 평창올림픽을 취재할 북측 기자단 관련 시설을 1시간 20분가량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IBC 인근의 홀리데이인 리조트를 방문했다. 이곳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인사들이 방남 기간 숙박 장소로 거론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리조트에서 10분간 머무른 윤 국장 일행은 리조트에서 오찬을 하기로 알려진 것과 달리 장소를 바꿔 13㎞가량 떨어진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로 가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1시간가량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을 점검하고,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와 용평 알파인스키장을 살펴봤다.

윤 국장 일행은 당초 북한 태권도시범단 공연장으로 거론되는 속초 강원진로교육원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숙소인 인제스피디움으로 이동했다.

일정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태권도시범단의 숙소를 점검하고 태권도시범단의 서울 공연장이 될 MBC상암홀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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