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북고위급 회담 등 대화의 동기가 생긴 만큼, 올림픽 이후 방북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신한용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평창올림픽이 끝나는 2월 25일 이후 패럴림픽 개최 이전에 새 정부 들어서 두 번째로 방북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방북신청은 우선 개성공단기업의 방치된 기계설비 점검이 목적이지만, 이를 계기로 재가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그동안 이전 정부에서 3차례, 현 정부에서 1차례 방북 신청을 했으나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함께 이달 30일 국회에서 '평화를 열자! 개성공단 재개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개성공단 재개 토론회를 열고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다음 달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 개성공단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SPN 서울평양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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