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북측 선발대와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감독1, 선수12, 지원2) 보내겠다"

현송월이 공연장을 둘려보는 모습(사진=TV 캡처)

북한은 23일 오후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평창올림픽 예술단 공연을 강릉아트센터와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예술단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오후 통지문을 통해 다음 달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이어 11일에는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예술단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예술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다음달 6일 남측으로 오고, 12일 같은 방법으로 북측으로 귀환하고자 한다고 알려왔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통지한 내용은 현송원 단장 등 사전검검단 방남시 협의했던 내용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북한의 통지문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이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현 단장 등 사전점검단은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남해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 5곳을 둘러봤다.

한편, 북측은 이날 밤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1월 25일 파견하는 북측 선발대와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감독1, 선수12, 지원2)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

정부는 이날 오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고 북측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남측을 방문해 합동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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