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대피훈련이 22일 처음 실시됐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의 지하철역과 유원지 등에서 약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훈련이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훈련은 일본 정부가 긴급 경보 시스템을 통해 미사일 발사 경보를 내리고 주민들이 인근 지하철역 등으로 대피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일본에선 지난해 3월부터 아키타현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대피훈련을 했지만, 도쿄도 내에서 이런 대피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