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 스키장 전경(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매체가 남측 선발대의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점검을 앞두고 마식령 스키장에 대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2일 '세계일류급의 스키장-마식령스키장'이라는 제목으로 마식령스키장 전경 등을 담은 사진 17장을 게재하고 스키장 규모와 설비내용 호텔규모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선의 오늘'은 강원도 원산시에서 24km 떨어진 곳에는 천험의 산악인 마식령산발이 뻗어있는 마식령스키장의 마식령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하도 험하여 말도 쉬여가는 고개라는 뜻이라고 했다.

'조선의 오늘'은 마식령스키장의 총부지면적은 1,300여정보(약 1,400만㎡)이고 주로의 폭이 40~120m인 초급스키주로와 초, 중급스키 및 썰매주로, 고급스키주로들이 10개이며 주로의 평균길이는 1 700m, 최고 5 000m가 넘는다"고 했다.

매체는 "일본 최고의 스키장으로 꼽히는 루스츠스키장의 부지면적이 170만㎡이고 남조선(남한)에서 스키장의 중심라 일컫는 용평리조트가 520만㎡라고 할 때 마식령스키장을 찾는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이 그 거대한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외국의 스키장들의 경우 출발구역과 도착구역의 수직높이가 200~400m정도이다보니 경사각도가 15~20°인데 비해 마식령스키장은 높낮이차가 700m를 넘어 39°의 급한 경사면을 따라 멋들어진 활강경주를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식령스키장에서의 겨울철체육관광봉사는 다각적으로 손님들의 첫째가는 관심은 스키타기이다. 초중급, 고급주로에 따르는 봉사가 친절히 진행되고있으며 나이와 성별, 기호와 취미에 따르는 세분화된 봉사가 따르고있다고 소개했다.

마식령스키장에는 또 눈오토바이로는 10분이면 대화봉정점을 점령할수 있고 스케트장에 이르면 휘거면 휘거, 속도빙상이면 속도빙상, 호케이면 호케이(아이스하키) 마음먹은대로 얼음의 세계에서 맛볼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한껏 누릴수 있다고 했다.

마식령호텔은 최고급호텔로서 9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층과 2층은 봉사시설, 3층부터는 객실로 꾸려져 한꺼번에 500명을 수용할수 있으며, 외벽은 천연화강암과 나무로 되고 안쪽은 모두 나무와 친환경소재로 돼 있다고 전했다.

음식가공에 마식령지구에서 찾아낸 손꼽히는 샘물이 이용되고있으며 마식령산발에서 절로 돋아나는 산나물들로 각종 요리들을 가공해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산나물밥, 마식령참나물김치, 마식령더덕산적, 마식령고사리볶음, 마식령밝은쟁이볶음 등을 봉사받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 점검 선발대는 23일부터 2박 3일동안 금강산과 마식령스키장, 갈마비행장 등을 점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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