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키선수권 대회 출전한 북한 마유철(왼쪽), 김정현(오른쪽) 선수(사진=킨슬러재단)

평창패럴림픽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북한 장애인 스키선수들이 독일에서 열린 ‘파라 장애인 월드컵 경기’에 출전해 완주하는 등 맹훈련을 하고 있다.

킨슬러재단 신영순 대표는 21일 “북한 장애인 선수단 두명이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파라 장애인 월드컵‘에 출전해 모두 완주했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신 대표는 “20일에 45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7,5 km 경기에서 북한 마유철 선수(조선체육대학)가 33등 김정현 선수(김일성대 정치경제학과)가 34등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21일 열린 15km 경기에서도 두 선수 모두 완주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장애인 선수 8명 등 대표단도 출전하고 있다.

킨슬러 재단 신영순 대표(오른쪽)과 통역(사진=킨슬러재단)

신 대표는 “파라 월드컵 경기가 오는 27일까지 계속되지만 북한 선수들은 23일까지 크로스컨트리 종목 끝나면, 24 일 오후 5시 항공기를 이용해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05년부터 북한 장애인들을 지원해 장애인들의 대모로 통하는 신 대표는 오는 25일 서울에 도착해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을 지원하는 준비작업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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