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단장이 서해선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하는 모습(사진=통일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1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9시 2분쯤 북측 인원이 우리측 CIQ(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현송월 단장이 이상민 통일부 지원단장과 악수하는모습(사진=통일부)

이상민 정부합동지원단장과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가 현 단장을 만났던 한종욱 과장 등이 CIQ에 나가 이들을 맞았다.

북측 사전점검단은 공항의 출입국 절차처럼 CIQ에서 신원확인, 수하물 검사, 방역 등의 출입경 절차를 밟고 9시 17분쯤 절차를 완료 후 바로 서울로 출발했다.

현송월이 ktx에 탑승한 모습(사진=TV캡처)

이날 오전 10시22분쯤 서울역 광장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은 곧바로 강릉행 0471 KTX에 8호차에 탑승해 오전 10시50분 출발했다.

현송월 단장은 "방남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 미소만 띄운 채 답변이 없었다.

현 단장은 검은색 계열의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털목도리를 두른 모습이었다.

이들은 이들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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