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실무진 회의에 나선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사진=TV 캡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사전 실무진 회의가 시작됐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등으로 이뤄진 우리 실무진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 로잔에서 IOC와 테크니컬 미팅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진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전날 자정께 로잔에 도착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 도 장관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IOC와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홍 차장은 "북측은 북측대로 IOC와 따로 사전 안건을 조율하고, 우리는 IOC와 실무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현재 북측 대표단으로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 겸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장웅 북한 IOC위원 등이 있으며 이들은 우리 대표단과 함께 로잔 팰리스 호텔에 묵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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