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北측 사전점검단은 '강릉->서울' 1박2일 일정 예상

원산 마식령스키장 전경(사진=노동신문)

정부는 19일 금강산 문화행사와 마식령에서 진행될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과 관련해 선발대를 23일에 파견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오늘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앞으로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 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진행과 관련하여, 통일부 이주태 국장을 포함한 선발대 12명을 1월 23일 동해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며, 체류일정은 2박 3일로 하겠다고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측의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북측이 내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겠다고 통지한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측 사전점검단이 내일 오전께 경의선을 이용해 서울을 경유, 강릉에서 먼저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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