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제작한 영양 비스킷과 콩우유 홍보 포스터(사진=WFP)

대북제재와 미국 정부의 북한 여행 금지령에도 북한주민을 위한 비영리단체의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기반으로 대북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가 지난 달 북한을 방북해 응급처치 의료품을 평양 인근에 있는 농장 내 진료소에 전달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이 단체는 종전에는 운송수단을 이용해 많은 양의 지원품을 북한으로 갖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지난 해 9월 미국 정부에 의해 내려진 북한 여행금지령으로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론 바일러 사무총장은 미국의 여행금지령 때문에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반도 평화와 북-미 간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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