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민간단체 ‘북녘 어린이 사랑’이 북한에 세운 빵공장(사진=북녘 어린이 사랑)

영국의 국제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해 말부터 북한에서 진행하던 지원 사업을 중단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10월부터 북한 내의 인도주의 지원활동을 중단했다고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모든 북한 지원사업을 중단했으며 문제가 해결되는 즉시 북한 어린이를 위한 지원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함경남도 영광군과 신포군을 중심으로 식수 시설 개선과 하수도 설치, 의료 지원 등 통합환경보건과 식량 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수 년째 진행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럽연합의 자금으로 북한에서 지원 사업을 하는 대표적인 비정부구호단체 중 하나로 평양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북한에서 활동하는 6대 국제구호단체는 프랑스의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와 프리미어 위장스, 독일의 세계기아원조, 아일랜드의 컨선, 영국의 세이브 더 칠드런, 그리고 벨기에 핸디캡 인터내셔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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