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기(사진=자료)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요르단이 최근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16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대북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요르단의 결정을 환영하며, 다른 국가들도 같은 결정을 내리거나 추가 행동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해 9월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선적을 취득한 자국 선박에 대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26일 요르단을 방문해 아이판 사파디 외무장관과 만나 예루살렘 수도 이전 문제와 함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같은 날 하니 물키 요르단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한 신규 지원금 1740만 달러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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