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파견 예술단 실무 접촉에 북한 대표로 나온 현송월(오른쪽 앞에서 3번째)(사진=통일부)

평창동계올림픽 파견 예술단 실무접촉 북측 대표인 현송월(45)의 의상과 세련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현송월은 감색 정장에 여유있는 모습으로 회담장에 들어서면서 시종 미소를 띤 모습을 보였다.

2012년 3월 8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은하수관현악단의 3.8국제부녀절 '여성은 꽃이라네' 음악회 무대에 올라 '준마처녀'를 열창할 당시보다고 휠씬 좋아보였다.

긴머리를 집게핀으로 묶고 자켓에는 꽃 모양의 코사지를 달아 세련된 단정하면서 멋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패션디자이너인 최복호 대표는 "현송월이 입은 정장은 울 소재가 아닌 복합사로 짜여진 혼방섬유로 추정되며, 라인선이 세련돼 마춤복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프린세스 라인의 감색 슈트는 샤넬풍으로 서양복식의 형태를 보인 패션"이라고 평가했다.

갖가지 화재를 뿌리고 있는 현송월이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남측으로 내려오면 또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송월은 2017년 10월 7일 열린 조선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올랐다.

모란봉 악단장에 이어 남북 실무회담 대표이자 관현악단장으로 등극하면서 평창 공연 성공여부와 함께 주요 정치적인 인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