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안 남포 앞바다 해빙 모습(사진=NASA, 고려대기환경연구소)

한반도에 밀어닥친 강력한 한파로 북한 남포항 일대 서한만도 얼음으로 뒤덮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위성 테라(TERRA)가 11일 오후 1시 10분에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대동강 하구 남포항 앞바다가 얼어 붙었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올해 서한만의 해빙은 지난해 보다 조금 늦었지만, 대동강 하구 앞 바다 남포항 앞 바다가 멀리 70~135 km 까지 얼었고 청천강 하구의 넓은 곳은 280 km 넓게 얼었다”고 설명했다.

정 소장은 “따라서 북한 물동량 70%를 하역하는 남포항은 화물선과 군함, 어선 등의 입,출항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요동만도 얼음으로 뒤덮었고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에는 눈이 많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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