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해쪽 해안에서 표류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선박(사진=NHK)

통일부는 12일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의 송환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러한 내용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면서 북측이 답변이 오면 송환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됐다.

정부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주민 추정 시신 각 1구의 송환하겠다고 유엔사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지만,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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