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BM으로 가기위한 북극성계열 엔진 신뢰성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시험" 추정

김정은 위원장이 북극성 2형 발사 모습을 지켜보는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21일 오후 4시 59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또 발사했다. 합참이 미사일 종류에 대해 지난 2월 12일 발사한 미사일 제원과 유사해 북극성-2형으로 판단하는 듯 하다. 

평안남도 북창에서 정동에서 약간 북쪽으로 최고 고도 560km, 비행거리 500km이라고 하니 지난 2월과 동일하다. 역시 고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북극성계열이 아닐까 했다.

일단 북극성 2형이라면 3개월여 만에 재발사한 이유가 무엇일까. 통상 한번만 발사해서 미사일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완전히 확보할수는 없다는 점에서 상식선에서 전력화와 실전배치를 하기 위해 추가 발사를 한 것이 아닐까 쉽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지난 2월 발사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 등을 보완하는 것이만 북한이 과거에 시험발사 없이도 무수단을 실전 배치하는 등 일반적인 개발과정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가 지난 2월에 성공한 동일 미사일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수정보완하고 확인하는 차원에서 발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북극성 2형을 발사했다고 하더라도 뭔가 추가적인 미사일 개발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본다. 바로 고체형 ICBM이다. 지난 5월 14일 발사한 화성 12형은 액체형이다.

아직은 완전히 미 본토까지 이르는 ICBM급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당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 반면 고체는 아직 북극성2형(정상발사시 2000km 내외로 평가)이 최고이다.

지난 4월 15일 퍼레이드에 마지막에 두 개의 ICBM(발사관만 공개)이 등장하는데 아마 하나는 액체, 또 하나는 고체가 아닐까 한다.

액체는 화성 12형에서 발전해 나갈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고체형은 북극성 계열일 것이고 결국 북극성 2형 엔진 2~3개를 클러스터링하는 방식으로 ICBM의 1단 추진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몇 개의 엔진을 묶는 방식인 클러스터링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이 되는 엔진이 하나라도 꺼져버리는 안되기 때문에 엔진의 신뢰성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시험도 단순히 북극성2형의 작전배치를 위한 미사일 시험이라기 보다는 ICBM으로 가기위한 북극성계열 엔진의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시험이 주된 목적이 아닐까한다.

액체와 고체가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29일 고체팀은 실패하고 5월 14일 액체팀은 성공한 상황에서 재시도 된것 이란 분석을 해본다.

그래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속도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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