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비료공장(사진=메아리)
흥남비료공장(사진=메아리)

농번기를 맞아 비료 부족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비료 대신 짚을 밭에 뿌려주도록 당부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3일 "짚을 밭에 뿌려주면 짚 속의 영양분이 일정한 정도로 비료를 대신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짚을 일정한 비율로 밭에 뿌려주면 카리비료와 인비료, 질소비료의 유효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짚에는 많은 영양분이 있으며, 이론적으로 밭에 뿌려준 짚은 카리비료의 29%, 인비료의 99%의 유효사용량을 기본적으로 대신할 수 있으며 밭에 뿌린 짚은 질소비료의 유효사용량의 87%를 대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비료 생산량은 2021년 기준 61만 2천톤으로 2020년 67만톤 보다  5만 8천여톤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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