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폐막식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은 24일 “우리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미국의 핵위협공갈과 적대책동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자위적 핵 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을 걸고 들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봉쇄나 같은 유엔안보이사회 제재결의 제2397호라는 것을 또다시 조작해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하여 조작된 이번 제재결의를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전쟁행위로 난인하며 전면배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역사의 온갖 풍파속에서 겹쌓이는 시련을 이겨내며 국가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이룩한 것은 미제의 핵 공갈정책과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하고 인민들의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며 조선반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해서”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가 누차 천명한바와 같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공갈을 끝장내기 위해 핵무기전파방지조약 밖에서 정정당당하게 개발완성한 우리의 핵무기는 그 어떤 국제법에도 저촉되지 않는 자위적억제력”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미국과의 그 어떤 핵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국가핵무력완성의 역사적대업, 로켓트강국위업을 빛나게 실현한 우리 인민의 승리적 전진을 이미 거덜이 난 제재따위로 가로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미국본토에 실제적인 핵위협을 가 할수 있는 전략국가로 급부상한 우리 공화국의 실체를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제재결의로 초래되는 모든 후과는 전적으로 결의 채택에 손을 든 나라들이 책임져야 할것이며 우리는 그에 대해 두고두고 단단히 계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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