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트랙터와 화물차를 일선 단위에 보내주는 대규모 출정식(사진=조선중앙통신)

조선신보는 20일 북한에 대한 제재와 봉쇄속에서도 자립경제의 잠재력이 남김없이 발휘돼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밝은 전망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2017년 조선(북한)의 사회주의 강국 건설 - 실천으로 확증된 병진의 정당성과 생활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는 북한이 추켜든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실천으로 확증된 1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최근 연간 북한에서는 설비 국산화에 기초한 경공업 공장들의 개건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어 왔으며, 이제는 기계공업의 정수이며, 방대한 자금이 투입될 윤전기계(자동차) 공업의 개건 현대화가 일정에 오르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나라의 경제 전반이 활성화의 궤도에 확실히 들어섰음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또 "경제가 호전되고 있는 징표는 또 있다“며 ”올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제재 압박의 도수를 끌어올렸으나 인민생활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고 경공업 증산, 가뭄 극복, 다종·다양한 소비품 출시, 물가의 변동이 없었던 점" 등을 거론했다.

또 “상업망에 다종다양한 소비품들이 더 많이 나오고 물가의 변동도 없었다‘며 ”인민생활을 안정시키면서 빠른 속도로 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이룩한다는 최고령도자의 의향은 그대로 현실로 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국가핵무력의 완성은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경제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위력한 군사적 담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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