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참배하는 주민들(사진=노동신문)

북한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6주기를 맞아 차분한 추모 분위기를 보였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일 동지 서거 6돌에 즈음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 일군들이 12월 1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당 부위원장인 최룡해를 비롯해 박광호, 리수용, 김평해, 태종수,오수용, 안정수,박태성, 김영철, 최 휘, 박태덕 등 당 간부들이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당, 무력, 정권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인민군, 인민내무군 부대, 평양시내 각급 기관, 기업소, 공장, 학교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을 바쳤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각지의 인민군 장병들과 근로자,청소년학생들도 자기 고장에 있는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일의 대형 컬러사진과 함께 게재한 사설을 통해 "지금 온 나라 수천만 아들딸들은 만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삼가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면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제목의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글을 실었다.

북한 조선중앙TV 등 방송 매체들도 이날 특집방송을 통해 김 국방위원장을 기리면서 추모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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