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 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F-21 시험비행 조종사인 이진욱 중령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 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KF-21 시험비행 조종사인 이진욱 중령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주요 방산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을 방문하고 정부·군·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을 국가안보와 경제를 견인할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가 △올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낸 방산 수출 성과를 치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방위산업을 국가안보와 경제를 견인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고 △향후 세계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업체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정부·군·업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KAI에서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비행을 참관하고 시험비행 조종사(중령 이진욱)를 격려했다. 또  국내기술로 개발한 KC-100(공군에서 운용 중인 KT-100과 동일 기종),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KAI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관했다. 윤 대통령이 공장 현장에서 회의를 주관한 것은 방산업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히 듣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민‧관‧군이 참석한 회의에서 국방부와 산업부는 軍의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방산수출을 확대하면 업계의 기술력과 기반이 강화되어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첨단전력을 건설하는 데 기여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축’ 전략과 4개의 핵심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신 차관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방산수출 확대를 추동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제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했으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신범철 국방부차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방위산업 관련 정부인사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60개의 방위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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