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전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북한 대학생들(사진=노동신문/뉴스1)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북한 대학생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연말을 앞두고 각종 연구발표회를 계속 열고 있다.

노동신문은 11일 "전국용접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조선용접학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의 주제는 '용접봉생산을 위한 원료, 자재의 국산화'라고 전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건축대학, 평양기계대학, 평양교통운수대학, 국가과학원 용접연구소 등의 교원, 연구사, 박사원생, 대학생들이 수십건의 논문을 과학기술발표회에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의 폐열보일라용접기술과 요소비료생산을 위한 특수불수강사관용접기술공정확립 등에서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한 제안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또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조선산림협회의 주최로 10일 전국산림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및 발표회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산림조성과 관리의 과학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 및 발표회는 산림복구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며, 산림부문에서 이룩된 과학기술성과들을 널리 보급일반화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산림조성분과, 산림관리분과, 산림기계 및 정보분과로 나뉘여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 및 발표회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원산농업대학과 각 도산림과학연구소 등 수십개 단위에서 내놓은 100여건의 전시품과 연구자료들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성과전시회는 컴퓨터나 휴대전화기로 '전국정보화성과전람장' 사이트를 통하여 열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전국대학생과학연구발표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화상회의체계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번 발표회는 모든 대학생들이 학습과 과학탐구활동을 벌이는 과정에 이룩한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교류 및 공유하면서 유능한 창조형의 인재로 준비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사회과학부문과 자연과학부문으로 나뉘여 진행된 발표회에는 각지 대학청년동맹일꾼들과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1000여건의 논문들이 제출됐다고 전했다.

발표회에서는 우수한 논문을 제출한 대학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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