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미분탄취입기술은 전기로제강에서 전력과 전극, 내화물 등의 소비 줄이면서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선진적인 제강기술"

천리마제강기업소(사진=노동신문/뉴스1))
천리마제강기업소(사진=노동신문/뉴스1))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의 노력으로 초고전력전기로에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이 도입돼  커다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은 전기로제강에서 전력과 전극, 내화물 등의 소비를 줄이면서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선진적인 제강기술의 하나"라며 이같이 전했다.

산소·미분탄취입기술도입을 위한 입체전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와 흑색금속연구소에서 동시에 벌어져 방안설계와 취입장치설계는 연구소가, 산소와 미분탄공급계통에 대한 설계와 시공, 취입장치제작은 연합기업소가 맡았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힘든 연구과정을 거쳐 이어 지난해 10월 당창건기념일을 맞아 초고전력전기로에 대한 산소-미분탄취입기술도입을 위한 첫 시운전이 진행돼 단번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차례의 시운전에서 산소-미분탄취입기술의 도입으로 종전에 비해 제강시간은 40~50분 단축되고 강철 톤당 전력과 전극, 내화물소비는 물론 철광석소비가 훨씬 줄어든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처럼 실리가 큰 제강기술이 연구도입됨으로써 나라의 강철생산에서 질적인 비약을 일으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전망이 열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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