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대사(사진=러시아대사관)
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장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대사(사진=러시아대사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합병을 지지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은 4일 담화에서 "우리는 러시아로의 통합을 지향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LPR),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며 상기 지역들을 자기 구성에 받아들일 데 대한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미국이 제출한 반러시아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지만, 러시아의 정당한 거부권행사로 부결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DPR과 LPR을 공식 인정한 뒤, 이들 국가의 전쟁 재건사업에 북한 노동자 10만여명을 참여시키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