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고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북한 노인들(사진=내나라)
마스크를 쓰고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북한 노인들(사진=내나라)

북한 주민들이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기 시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국제 노인의 날'(10월 1일) 행사 모습을 전하면서 노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다른 북한 매체들도 '국제 노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하면서 마스크를 쓴 채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의 모습을 전했다.

 

'국제 노인의 날'을 맞아 마스크를 쓴 채 민속놀이를 즐기는 북한 노인들(사진=노동신문/뉴스1)
'국제 노인의 날'을 맞아 마스크를 쓴 채 민속놀이를 즐기는 북한 노인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면서 양강도 등 일부 국경지역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지난달 20일 "전문가들이 날씨가 차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는 전 주민이 자체의 건강 보호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달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때 11월 들어서면서부터는 전 주민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이 국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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