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TU-204-100B(사진=고려항공)
고려항공 TU-204-100B(사진=고려항공)

북한이 평양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항공 노선 운항을 다음 달 초부터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제노선 일정표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평양에서 출발하는 고려항공 소속 투폴레프-204 항공기 JS271편이 오후 4시 5분에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돼 있다.

고려항공의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 노선으로 주 2회 운항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 9일을 마지막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두 차례, 9월 들어 한 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투폴레프-204 항공기가 항적 신호(ADS-B)를 켜고 시험운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과 러시아는 또 지난달 비행 안전성 제고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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