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사진=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 계기로 19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과 실질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온 것을 평가하고, 한-폴란드 정상 통화에서 논의된 원전, 인프라, 방산 등 제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작년 양국 교역액이 사상 최대치 7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양국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라우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러한 양국 경제협력이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신공항 건설 등 인프라 등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최근 방산 분야 협력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환영하였고, 상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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