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기 지방공업 추켜세우는 것은 시, 군 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

강원도 김화군에 건설된 지방공업공장(사진=노동신문/뉴스1)
강원도 김화군에 건설된 지방공업공장(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국의 지방공장 현대화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각 도, , 군에서 지방공업공장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투쟁이 적극화되고 있다"며 "현시기 지방공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시, 군 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것이 바로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를 강력히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전국 각지에는 수많은 지방공업공장들이 있으며, 모든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들만 제구실을 해도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적지 않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시, 군에서는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지방공업공장들을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노력절약형, 에너지절약형, 환경보호형의 생산공정들을 갖춘 현대적인 소비품생산기지들로 전환시키기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내각과 경공업부문에서는 김화군에서 창조된 현대화의 경험을 시, 군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치밀하게 작전(계획)하고 강하게 추진함으로써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전국적범위에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도, , 군에서는 해당 지역에 본보기단위를 꾸리고 그 과정에 창조된 경험과 선진적인 기술을 모든 지방공업공장에 일반화해 지방경제를 지역적특성에 맞게 다각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 역량을 키우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며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들이 있으면 생산을 활성화하고 인민들이 즐겨찾는 제품을 얼마든지 만들어낼수 있으며, 설비와 자재, 원료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간, 단위간 협동을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해 앞선 지역, 단위들은 기술교류, 경험교환 등을 벌려 뒤떨어진 단위들을 도와주며, 뒤떨어진 단위들은 단순히 앞선 단위들을 따라갈것이 아니라 그 수준을 능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별도의 기사에서 강원도 김화군 지방공장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함경북도당위원회에서도 지방공업공장의 개건현대화를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평안북도에서 지방공업공장의 현대화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다"고 전하면서 각지의 분발을 유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달 18일에도 "강원도 김화군의 지방공업 현대화 경험을 온 나라에 일반화하자"고 독려했다.

북한은 지난 6월 강원도 김화군에 식료공장, 옷공장, 일용품공장, 종이공장 등 지방공업공장을 준공하고 관련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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