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사진=VOA).
러시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사진=VOA).

러시아가 건설 현장 노동 인력으로 북한 노동자를 최대 5만 명까지 유치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라트 쿠스눌린 러시아 부총리는 15일 러시아 건설 시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 노동자와 비폭력 경범죄 및 경제범죄 수감자들을 건설 현장에 투입하는 구상을 밝혔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6일 러시아 RBC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쿠스눌린 부총리는 “러시아 건설 시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5만 명의 북한 노동자를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쿠스눌린 부총리는 “러시아의 노동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북한은 좋은 대안이며 2만 여명의 북한 노동자만 유치해도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북한 노동자들의 해외 노동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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