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가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7차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나라의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을 비롯한 전망적인 경제사업들에 대한 과학적인 타산과 정확한 추진계획을 세우며 일단 시작한 다음에는 국가적인 힘을 넣어 반드시 성공을 안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시기 공화국(북한) 정부가 힘있게 추진해야 할 중대사는 국토관리사업과 재해방지를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동서해를 연결하는 대운하 건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느 지역으로 연결하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동서해를 운항하는 대운하 건설사업을 추진하면 건국 이후 최대 공사가 예상되고 있다.

북한은 동서해를 선박으로 운항할 경우 제주도 남방을 돌아 운행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북한이 동서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면 재해예방과 해상 물류수송은 물론 군사작전상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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