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 기능공 역량 강화, 소비품 질적발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

평양밀가루공장 과자공장(사진=조선의 오늘)
평양밀가루공장 과자공장(사진=조선의 오늘)

북한이 최근 품질저하를 지적한 경공업부문에 당 정책적 요구를 다시한번 깊이 새기고 실현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지금 당에서는 모든 경공업공장에서 과학기술혁신과 발전을 공장의 운명, 소비품생산의 운명과 직결된 사업으로 틀어쥐고 우선적으로 힘을 쏟기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생산공정들을 현대적으로 정비보강하는 사업에 힘을 넣어야 자기 단위를 대표할 수 있는 질좋은 소비품을 떳떳이 내놓을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양밀가루가공공장에서는 건조효모생산공정을 합리적으로 개조한데 이어 최근에는 밀가루단백질건조공정을 확립해 국내자재로 밀가루의 질적지표를 개선했다고 모범 사례를 들었다.

신문은 "비결을 보면 공장일꾼(간부)들이 제품의 질제고에서 나서는 절박한 과학기술적 문제해결을 우선 목표로 정하고 중단없이 강하게 추진한데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규격화사업은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일부 경공업공장에서는 제품갱신이 이루어지는데 맞게 규격갱신을 신속히 따라세우지 못하고있다"고 평가했다.

규격화사업을 개선해나가지 않고서는 소비품의 질적발전을 기대할수 없다며 소비품생산단위 일꾼들이 규격화사업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사업에 보다 깊은 관심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경공업공장에서도 기술자, 기능공들의 역할을 떠나 품질개선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면서 "기술자, 기능공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소비품의 질적발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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