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로고(사진=평앙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과 무관하게 북한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여전히 참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스위스 로젠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1일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관련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자격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북한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참가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헌장에는 권리와 자유의 향유는 모든 종류의 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최근 유엔 총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The Olympic Truce Resolution)와 ‘올림픽 헌장’(Olympic Charter)에 의거해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자격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올림픽 휴전 결의’는 한국 뿐만 아니라 북한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북한 올림픽위원회(NOC)는 세계의 다른 모든 국가의 올림픽위원회(NOC)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됐다”고 강밝혔다.

또 북한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출전 자격에 대해서 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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