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머니날 축하공연(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매체가 16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1990년대 이후에 수 십명의 모성영웅들이 배출됐다고 선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광주, 방옥성 어머니들은 리장웅 8남매, 박용철 8형제자식들 모두를 조국보위초소(군입대)에 세웠다"고 소개했다.

또 "자강도 위원군의 김시녀, 황해남도 은률군의 박온전녀성들은 각각 14명과 8명의 자식들을 낳아 모두 끌끌하게 키워 모성으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함경북도 온성군의 리희순 여성과 평양시 만경대구역의 서혜숙 여성은 조국이 어려움을 겪던 시련의 시기(고난의 행군)에 부모없는 아이들을 품어안아 친혈육의 정을 기울여 키움으로써 조선녀성들의 정신도덕적풍모를 잘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12년 5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했다.

이날은 1961년 김일성이 제1차 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제목으로 연설한 날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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