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중단 9년째를 맞아 전문가들의 87%가 관광을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을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통일·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려났다고 16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90.8%는 금강산관광 재개가 남북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재개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3.2%에 불과했다.
또 전문가의 90.8%는 금강산관광의 의미는 ‘남북 상호 이해의 창구 및 화해와 평화의 상징’ 이라고 응답했으며, 단순 관광 상품에 불과하다는 응답은 9.2%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문가의 88.7%는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경우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현 정부 내에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서 2015년에는 41%였으나, 2017년에는 63.3%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11월 18일 시작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북한의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중단돼 9년째를 맞고 있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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